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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 연구부진 선임연구원 '솜방망이 징계' 도마위

입력 2020.07.14. 11:09 댓글 0개
정옥님도의원 "4년동안 연구과제 미제출, 정직 1개월이라니"
[무안=뉴시스] 전남도의회 정옥임 의원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연구원이 연구부진 연구원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 조치를 내려 도마위에 올랐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정옥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제344회 임시회 광주전남연구원 업무보고에서 4년 동안 연구 과제를 미제출한 연구원에 대한 징계 조치가 미흡함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연구원의 직무는 연구 과제를 수행함에 따라 소속 연구원은 매년 연구 과제를 제출해야 하지만 도시기반연구실에 근무하는 모 선임연구원은 4년 동안 수차례 독촉에도 불구하고 연구 과제를 제출 하지 않았음에도 정직 1개월의 솜방망이 징계 처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발전연구원장은 “연속적으로 연구 과제를 미제출 했는데도 정직 1개월이라는 처분을 내린 것이 미흡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2개월 이내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더욱 엄중한 징계 조치를 할 것이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광주와 전남의 잠재력을 토대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정책을 개발해야 할 광주전남연구원의 위상이 떨어졌다”며 “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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