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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민선 7기 공약 13개 사업 완료→1개 불가
입력 2020.07.14. 10:21 댓글 0개[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의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운데 13개 사업은 완료되고 37개 사업은 정상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개 사업은 추진 불가로 분류돼 중단됐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2년을 맞아 최근 신우철 군수 공약사항과 지시사항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완도군이 추진중인 미래완도, 청정완도 등 5개 전략 51개 공약사업 가운데 13개 사업이 마무리됐다.
드론교육훈련원 유치, 지역발전 상생협의회 구성, 도서지역 어린이집 지원 확대, 군민안전보험 확대, 신지명사십리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 해양환경 관리팀 운영, 공공보건기관 65세 이상 어르신 진료비 경감 등이 대표적이다.
해양치유단지 조성과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정착, 도시재생 뉴딜,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 전복산업 활성화 장단기 대책 마련,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세계유산 등재 등 37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3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고 있으며 해양치유산업 육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약사업 가운데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는 최종 입지가 장흥군으로 결정되면서 추진 불가로 분류됐다.
한편 완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우수사례 발표에서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올해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기도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나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전남대 학부 출신 국회의원 '반토막' 22대 총선 전남 당선인들 5·18묘지 합동참배/무등일보 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대학 학부 출신 국회의원 수가 크게 줄었다.수도권 대학 출신의 중앙 엘리트 관료들이 대거 입성한 반면 지역 대학을 졸업한 풀뿌리 정치인들은 대거 고배를 마신 영향으로 풀이된다.17일 무등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광주·전남 주요 대학(학부 기준)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을 분석한 결과, 총 9명이 지역 대학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1대 12명에서 3명이 줄어든 수치다.전남대학교에서는 5명의 학부 출신이 국회에 입성했다. 구체적으로 민형배(광주 광산을·사회학), 양부남(광주 서구을·법학),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경영학), 전진숙(광주 북구을·화학), 이학영(경기 군포갑·국문학) 등이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9명의 당선인이 전남대 출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토막'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진입한 운동권 정치인들이 이번에 '현역 교체 바람'에 대거 낙선했다. 대신 그 자리를 수도권 대학을 졸업하고 고위 관료를 역임한 이들로 채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대는 학생 운동권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전대협 제4대 의장을 지낸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무역학)이나 전대협 부의장과 남대협 1기 의장을 역임한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국문학)을 비롯해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신문방송학),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의학)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모두 떨어졌다. 또 노동운동가였던 강은미 의원(비례·해양학)은 낙선했고 권은희 의원(비례·법학)은 불출마했다.전남대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2명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한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1명에 그쳤다. 박상혁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구을)이 코인 논란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조선대학교를 졸업한 당선인은 총 3명으로 파악됐다.지난 21대 총선 때의 3명과 같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행정학) 의원이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고,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행정학) 당선인과 전종덕(비례·간호학) 당선인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깃발을 걸고 금배지를 달았다.반면 노동운동가 출신의 풀뿌리 정치 신화를 썼던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법학)과 학생운동가이자 시민단체를 이끌었던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정치외교학)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이밖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으로 국회에 진출한 서미화 당선인은 목포대 출신 '2호 국회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 대학 출신 의원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특징도 있다. 21대 국회에서는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당, 강은미 의원이 정의당 소속으로 당선됐다.전남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지역 대학을 나온 현역 국회의원들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많이 준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전남대 출신 국회의원이 많았는데 이번에 크게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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