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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 친구 두다 대통령, 역사적인 재선 축하"

입력 2020.07.14. 10:22 댓글 0개
두다, 親트럼프…선거 나흘 전 미국서 회담
트럼프, 폴란드 주둔 미군 병력 확대 약속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6.25.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재선에 축하 인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내 친구 두다 대통령의 역사적인 재선을 축하한다"며 "국방, 무역, 에너지, 통신 보안 등 여러 이슈에 걸쳐 우리의 주요한 정책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보수 민족주의 성향의 두다 대통령은 12일 치른 대선에서 51.03%의 득표율을 얻으며 재선에 성공, 앞으로 5년 더 폴란드 행정부를 이끌게 됐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의 미군 기지를 '포트 트럼프(Fort Trump·트럼프 요새)'로 명명하겠다고 발언했을 정도로 친(親)트럼프 성향을 띠는 인물이다.

지난달 24일에는 폴란드 1차 대선 투표를 불과 나흘 앞두고 미국을 직접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서 감축한 9000여명의 미군 병력 중 일부를 폴란드로 재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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