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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혼소송에 '판사 출신' 김현석 변호사 선임

입력 2020.07.14. 09:11 댓글 0개
최태원, 전날 김현석 변호사 선임등록
노소영 측은 한승 변호사가 소송대리
양측 다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
[이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9일 오전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 산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시 SK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소부장 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최태원(59) SK그룹 회장이 노소영(58)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1조원대 재산분할 소송을 위해 김현석(54·사법연수원 20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전날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전연숙) 심리로 진행되고 있는 노 관장과의 이혼소송에 김 변호사를 새로 선임해 등록을 마쳤다.

김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대구고등법원, 부산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재직한 뒤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및 수석재판연구관으로도 근무한 엘리트 변호사다. 최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웅열 코오롱생명과학 회장 측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 측은 지난 5월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전주지법원장 출신 한승(57·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를 선임한 바 있다. 기존 변호인단은 모두 사임했다.

한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수석 및 선임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실장 및 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법관 1순위'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전형적인 엘리트 법관이었던 한 변호사는 지난 2월 전주지법을 떠나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법원은 2017년 11월 조정 절차에 돌입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해 2월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합의 이혼이 실패하면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다.

최 회장이 제기한 소송은 4차 변론기일까지 진행됐지만, 노 관장이 반소를 제기하면서 합의부로 이관돼 다시 시작하게 됐다. 노 관장은 지난해 12월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 재산 분할 소송을 냈고 지난 5월 2차 변론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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