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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도 디지털경제 인프라에 5~7년간 12조원 투자
입력 2020.07.14. 04:37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구글은 인도 디지털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00억 달러(약 12조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CNBC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가진 화상회담에서 앞으로 5~7년 동안 100억 달러를 인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신설하는 펀드를 통해 인도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고 인터넷 관련 인프라 정비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인도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겠다"며 구글의 강점인 인공지능(AI)을 의료와 교육, 농업 등에 활용할 방침을 표명했다.
피차이 CEO는 인도에서 인터넷에 접근하는 인구를 증대하고 검색 등 서비스도 힌디어를 비롯한 인도의 다양한 언어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디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봉쇄조치를 취하면서 타격을 받은 경제의 회생을 위해 외국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13억 인구의 인도 시장은 성장성이 커서 규제와 마찰이 심한 중국을 대체하는 정보기술(IT) 시장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크렘린궁 "美 WSJ 기자 놓고 수감자 교환 가능성 논의 중" [AP/뉴시스]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체포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대가로 한 수감자 교환 가능성을 막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간첩 혐의로 러시아에 체포된 게르시코비치의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가 간첩 혐의로 체포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대가로 한 수감자 교환 가능성을 막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28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특정한 접촉이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소통은 절대적인 침묵 속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게르시코비치 석방 가능성을 언급했다.그는 "침묵을 깨어봐야 추가 문제만 야기할 뿐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결과도 얻어내지 못하게 된다"며 말을 아꼈다.게르시코비치의 재판 시작 시점과 관련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무런 징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그가 재판을 받고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수감자 교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게르시코비치의 수감자 교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게르시코비치는 오는 30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된 지 1년이 된다. 네 차례 구금 연장 만료를 앞두고 지난 26일 모스크바법원은 다섯 번째 구속 기한 갱신을 통해 그를 오는 6월30일까지 그를 가둬두기로 했다.[모스크바=AP/뉴시스]지난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2022.12.30.WSJ 모스크바 특파원인 게르시코비치는 지난해 3월29일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취재 중 간첩 혐의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체포됐다. 러시아는 그가 군산복합체 안 기업 활동과 관련한 국가기밀정보를 수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당사자와 WSJ, 미국 정부는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게르시코비치는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 높은 수도 모스크바 소재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게르시코비치는 법정 판결에 따라 최고 20년 동안 옥살이를 해야 할 수 있다. 그의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게르시코비치는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와 관련한 수감자 교환설이 제기됐을 때 명단에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나발니가 지난달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그가 교환 대상이었는지는 결국 확인되지 않았다.뉴욕타임스(NYT)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게르시코비치는 모스크바타임스, AFP를 거쳐 WSJ로 둥지를 옮겼다.◎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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