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집배원 사망 진상규명·근무환경 개선하라”

입력 2017.09.13. 16:37 수정 2017.09.13. 16:41 댓글 0개
민변 광주전남지부, 순직인정·특별감사 등 촉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이하 민변)는 13일 “우정사업본부는 고 이길연 집배원 사망 사건 진상규명하고 살인적인 근무환경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민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광주우체국과 전남우정청이 고 이길연 집배원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무사고 1천일’과 같은 무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산재를 은폐한 사례는 고 이길연 집배원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민변은 “고 이길연 집배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과 대책위원회가 납득할 만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고 이길연 집배원의 죽음이 단순 자살이 아닌,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순직임을 인정하라”고 말했다.

민변은 ▲진상규명과 순직 인정 ▲고용노동부 특별감독 실시▲책임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집배인력 충원 등 예방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민변은 “고 이길연 집배원 사건과 관련 우정사업본부와 서광주우체국의 책임 있는 사과와 책임자 처벌, 순직 인정 될때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고 법적·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사고 1천일같은 숫자만을 채우기위한 목표는 즉각 폐기하고 집배노동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일이 없도록, 사람답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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