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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속 골프 친 공무원 7명 직위해제

입력 2020.07.13. 17:22 댓글 2개
[영암=뉴시스] 류형근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군청사 입구에 '청사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영암군에서는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7.09. hgryu77@newsis.com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 골프회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들을 직위해제했다.

영암군은 지난 4일 골프모임에 참여했던 영암군 소속 공무원 7명 전원을 14일자로 인사조치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공직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행정불신을 초래함으로써 공무원의 품위 손상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모두 직위해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직위해제된 공무원은 영암군 금정면장과 주민복지과장 등 5급 사무관 2명과 6급 팀장 4명, 7급 1명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지난 4일 공무원교육원 동기들인 전남도청 3명, 광주시청 1명, 보성군청 1명 등과 함께 영암의 한 골프장에서 집단골프 회동을 가졌다.

특히 금정면장 A씨는 지난 1일과 2일 광주고시학원에서 광주 127번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A씨와 접촉한 여직원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군청 본청과 3개 면사무소, 경로당 등이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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