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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입력 2020.07.13. 16:54 댓글 0개
224억원 들여 연내 소방도로 개설·450여 가구 집수리
여수시 문수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3일 문수동 일부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뉴딜사업을 통해 450가구의 주택을 수리하고 소방도로를 개설해 차량 이동이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 1986년 IBRD 차관으로 조성된 노후주택단지인 여수 문수지역은 2018년 뉴딜사업 공모 선정 이후 국토교통부의 실현 타당성 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이어 2019년 12월 30일 활성화 계획을 고시했으며 지난달까지 집수리 수요조사 및 편입토지 보상을 추진했다.

집수리 사업은 1000만원 한도에서 자부담 1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현재까지 450여 가구가 신청했다. 주택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2022년까지 옥상 방수, 외벽, 창호, 대문, 담장 보수를 추진한다.

앞서 뉴딜사업과 연계해 224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소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소방도로개설을 위해 건물 철거를 마쳤으며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관로 매설을 추진 중이다.

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2차로의 차도와 노면 주차장 312면을 확보해 주택단지 내 교통 체증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편입토지 보상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어울림 센터, 청년창업 시설, 게스트하우스, 주차장, 텃밭 등 하드웨어 사업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대학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여수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 하겠으며 공사 중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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