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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TP, 지능형제조기술 서비스플랫폼개발
입력 2020.07.13. 11:45 수정 2020.07.13. 11:45 댓글 0개영세 금형 제조업 자동화…생산성 향상 기대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선민)가 지능형 제조기술 플랫폼 개발에 공동 참여해 주목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금형분야 선도기업인 남도금형(주)을 주관기관으로 AI 전문기업인 ㈜비온시이노베이터와 자동화 전문기술을 보유한 조선이공대와 함께 지능형 제조기술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광주의 뿌리 제조업 기술에 융합해 광주형 AI 비즈니스 생태계에 활력을 더하는 '제조기술 공유 지능형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이다.
향후 2년 7개월동안 추진되며, 총사업비 약 35억원 중 정부출연금 25억원 민간부담 현금 3억6천만원, 현물 6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남도금형(주)는 27년간 가전, 자동차 부품용 금형시스템과 사출부품을 생산해 온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그동안 축적된 현장 노하우를 영세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또 ㈜비온시이노베이터는 9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보유한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AI원스톱 통합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며, 조선이공대는 자동화시스템학과 박정민 교수팀이 참여해 PLC 및 자동화공정제어 개발을 담당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스마트공장 보급사업과 연계된 R&D 역량을 확보할 목적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또 지역혁신기관, 스마트공장 협의회, AI 전문가, 도입기업 실무자 등과 협력해 자문위원회를 구성, 제조기업 간 노하우 공유 및 현장 시험 등에 참여한다.
AI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서는 빅데이터 및 AI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제조 솔루션 컴포넌트와 자동인터페이스 기능을 갖는 PLC H/W 및 운영솔루션을 개발해 지역 소재 11개 영세 제조기업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7개 공장 라인에서 실증함으로써 우리나라 영세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플랫폼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스마트공장 표준 참조모델 구축을 통한 생산 프로세스 효율성 증대, 상호 운용성 검증, 산업용 에너지소비 절감 도입효과, 국산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의 신뢰성 확보 및 고가의 외산 서비스 플랫폼 기술의 수입 대체 할 수 있다.
또 제품 설계, 설계 검증, 공정 설계, 제조 관리 및 유통, 판매 연계 지원을 위한 제조 AI 기술 공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과 연계될 수 있는 국가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개인 창업을 활성화해 신개념의 고용창출과 신제조업이 추가되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기종 남도금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남도금형이 보유한 금형과 사출 노하우를 지역 영세기업에 제공해 함께 성장하고자하는 노력에 큰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인권 융합기술본부장은 "지역기업 공장의 스마트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R&D 사업을 연계해야만 된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선도기업이 영세기업과 기술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있는 플랫폼 개발사업임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가격 올려도 잘팔리네" 올해도 명품 브랜드 배짱 인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 시민이 서울의 한 백화점 에르메스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10.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올해도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의 한국 법인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은 7972억원으로 전년(6502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2% 늘어난 2357억원을 거뒀다.샤넬(CHANEL)의 한국 법인 샤넬코리아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매출 1조703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줄었다.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한국 법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511억원, 영업이익 28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4%, 31.3% 줄었다.이 외에도 디올(Dior)의 한국 법인 크리스챤꾸뛰르디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456억원을 기록하며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3120억원으로 전년(3238억원) 대비 3.6% 하락했다.[서울=뉴시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4대 명품 브랜드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디올(29.8%)로 나타났다. 뒤이어 에르메스가 29.6%, 루이비통과 샤넬은 각각 17.3%, 15.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이처럼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가져가는 가운데서도 매출이 늘자, 올해도 가격 인상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는 다음달 6일 '트리니티 이어링'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5~6% 가량 인상한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는 지난 12일 피카부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6% 올렸다.앞서 디올은 지난 1월 대표 인기 제품인 로즈드방, 디올아무르, 젬디올 등 고가 라인의 귀걸이·팔찌·반지 등의 가격을 최대 12% 넘게 인상했으며, 루이비통은 지난 2월 기습적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다.이 외에도 명품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지난 1월11일, 5% 안팎 가격을 올리더니 같은 달 25일에는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리기도 했다.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은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지난 2월 7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5% 안팎의 가격 인상을 가져갔고, 프레드(FRED)는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7% 안팎으로 인상했다.'불가리(BULGARI)'는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올렸고,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는 이날부터 국내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7% 안팎으로 올렸다.업계에선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결혼 혼수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더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이에 명품 신품을 취급하는 주요 백화점들에도 고객들 문의와 구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캉카스백화점 등 이른바 '민트급'(신품에 준하는 명품 리셀 상품) 오프라인 전문점도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대안으로 꼽힌다.한편 매출 증가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기부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샤넬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13억106만원으로 전년(10억1084만원) 대비 2억9022만원(약 30%) 가량 증가했다.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5억6117만원) 대비 1.4% 줄어든 5억5319억원의 기부금을 냈다.루이비통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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