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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서 5000만원어치 귀금속 훔친 3명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0.07.13. 10:38 댓글 0개
(사진 = 인천 계양경찰서)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진열장을 부수고 5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강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21)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금은방 진열장 유리를 파손해 15초 만에 귀금속을 훔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B(17)군과 C(21)씨는 금은방 주변에서 망을 보는 등 A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지난 12일 A부평역과 계양구 인근에서 이들 3명을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유흥비로 사용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은방 업주가 이들이 훔친 귀금속이 모두 5000만원 상당이라고 진술했다"면서 "이들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압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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