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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사망사고' 계기 장애인 안전대책 마련한다

입력 2017.09.13. 15:51 댓글 0개
윤장현 광주시장-장애인정책연대 간담회
전동휠체어 충전기 설치 등 대책 마련키로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지난 8월 광주천에서 발생한 장애인 사망사고와 관련해 광주시가 전동휠체어 충전기 설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애인정책연대는 지난 12일 '광주천 장애인 사망사고'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장애인정책연대는 ▲안전 관련 부서 일원화 ▲안전펜스, 차단장치 등 안전시설물 설치 ▲안내판 설치 ▲긴급 안내방송 확대 ▲배수문 구조 개선 ▲전동 휠체어 실태파악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윤장현 시장은 "장애인 사망사고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일부 부서에서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시장으로서 사과 드린다"며 ”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중호우 등 최악의 상황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장애인 안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복지건강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시민안전실, 교통건설국, 자치행정국 등 관련 실·국이 협업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광주시가 시행하는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장애인연대와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광주시는 전동휠체어 충전기를 도심 곳곳에 설치하고 현재 진행중인 광주천 지하대피소 설치도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오전 10시55분께 광주 동구 소태동 원지교 인근 한 수변공원의 산책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장애인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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