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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X이승기 '서울촌놈', 3%대로 산뜻한 출발

입력 2020.07.13. 09:2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12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물 '서울촌놈' (사진 = tvN) 2020.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차태현, 이승기의 '서울촌놈'이 3%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새 예능물 '서울촌놈'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3.7%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의 LA' 부산으로 떠나는 차태현과 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역에서 이들을 맞이한 게스트는 부산 토박이 장혁, 이시언, 쌈디. 이들은 진짜 현실에서 쓰일법한 부산 사투리를 알려주며 처음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26년간 서울에 살아 부산이 어색해 보이는 장혁은 이론에만 빠삭하고 실제로는 잘 쓰지 못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장혁이 촬영을 하러 왔을 때 한달 반을 매일같이 먹었다는 돼지국밥집으로 향했다. 돼지국밥 육수를 맞추는 게임에서 장혁이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던 육수가 진짜 맛집의 육수로, "진한 맛"라고 표현했던 육수가 라면 스프와 프랜차이즈 곰탕 육수로 밝혀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태종대로 향한 이들은 많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 해녀촌에서 해산물을 먹게 됐다. 단순한 홀짝 게임을 통해 '서울촌놈'들이 두 번 연속으로 이겼고, 쌈디는 해삼을 먹으며 "이런걸 왜 먹냐"며 '부산인이라면 회를 잘 먹을 것'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시언이 픽한 영도로 향해 카페에서 부산의 뷰를 즐겼다.

또한 이들은 노래 '사이먼 도미닉' 가사 속 쌈디의 추억이 어려있는 장소, 부산대로 떠났다. 1998년도 힙합을 막 시작했던 쌈디가 랩을 연습했던 굴다리에서 이들은 즉석 사인회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쌈디는 자신이 힙합을 시작할 수 있던 계기가 됐던 클럽을 방문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갔던 클럽은 교습소로 변했고, 쌈디는 그 곳에서 당시 사장님을 만났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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