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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채소류값 강세' 여전···과일값은 안정세

입력 2017.09.13. 15:49 댓글 0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추석 명절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부 채소류 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밥상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채소류인 배추·애호박·풋고추·대파 가격이 계속된 폭염과 호우로 인한 침수·유실·일조량 부족 등의 피해 발생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거래된 배추 1포기당 소매가격은 1년 전 5250원에 거래되던 것이 6770원으로 가격이 28.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애호박도 1개당 2499원으로 전년대비 25.08% 가격이 올랐고, 양념류인 양파는 1㎏당 2043원으로 1년 전 1575원보다 가격이 29.7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애호박 가격은 주산지인 경기와 중부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영향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학교 개학으로 급식업체 수요가 증가된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따라주지 못해 채소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출하지역이 확대되면 가격이 차츰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제수용품과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과일값은 제철 과일 출하량 증가에 따른 소비분산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후지)는 10개를 기준으로 전년 2만4488원보다 가격이 16.15% 떨어진 2만534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주를 중심으로 출하가 한창인 신고배도 10개당 3만5388원에 거래되면서 2주전 3만5444원 보다 가격이 소폭 내렸다.

하지만 방울토마토는 출하면적 감소와 고온다습한 기상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못해 출하량이 부족한 가운데 학교급식용 수요증가로 가격이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1㎏당 9661원으로 2주전 8428원 보다 가격이 14.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달걀가격은 살충제 검출 이후 수요가 많은 학교급식 업체 납품이 감소하면서 내림세를 형성하고 있고, 축산물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문취급 상인들이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공급량이 줄어 강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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