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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발굴 '맞손'

입력 2020.07.12. 11:00 댓글 0개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추진 MOU 체결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수주활성화 방안'에서 민관합동 해외 신규사업 발굴이 강조됨에 따라 LH와 현대엔지니어링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시너지효과 창출, 신규개발사업 후보지 사업성 공동검토,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 JV(합작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H는 풍부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춘 공기업으로서 해외 협력사업 발굴에 강점이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55개의 지사·합작법인 등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스마트 시티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대 SOC(사회간접자본) 공기업인 LH와 건설·설계·조달·시공 분야 글로벌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나아가 민관협력 해외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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