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자→스마트팩토리···직업계고 학과 153개 신산업 분야로 개편

입력 2020.07.12. 09:00 댓글 0개
교육청 승인 거쳐 2022년 신입생 새 학과로 선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0.05.22. myjs@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과 초고속통신망 등 신기술이 산업에 접목되면서 새로운 산업이 생겨남에 따라 전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101개교 학과 153개가 신산업·유망분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12일 이 같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98개, 지난해 125개에 이어 학과 개편 지원 규모가 더 커졌다.

올해는 분야별로 전기·전자 분야 29개, 기계 분야 28개 학과 개편이 가장 많았다. 디자인·문화콘텐츠 분야와 경영금융 분야도 각 19개씩 개편했다. 예를 들어 전자과는 스마트팩토리과로, 컴퓨터네트워크과는 AI컴퓨터과로, 금융경영과는 핀테크경영과로 바뀌었다.

AI소프트웨어, 정보보호,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신산업 관련 학과로 개편한다. 소방안전 분야, 반려동물 분야 등 유망산업분야로의 학과 개편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청의 학과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필요한 예산과 상담을 지원하고 이후 진행상황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뿌리산업 등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고 정부의 신기술·신산업 투자와 연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해 미래 먹거리 분야 기초기술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며 "후학습 과정을 확대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기초기술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