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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거부 승객들에 몰매맞은 프랑스 버스운전사 사망
입력 2020.07.12. 06:35 댓글 0개뇌사상태 6일 만에 숨져
가족들 가해자 4명 엄중처벌 요구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프랑스 남서부의 항구도시 바욘에서 지난 5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에게 승차를 거부하다가 4명에게 몰매를 맞아 뇌사상태에 빠졌던 버스 운전사가 10일 밤(현지 시간) 운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숨진 운전사 필립 몽기요(59)의 아내는 남편을 타살한 가해자들에게 "본보기가 될만한 엄중한 처벌"을 해달라고 11일 방문한 내무장관에게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심한 프랑스에서 이번 마스크 착용시비로 인한 버스 운전사의 죽음은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밤 숨을 거둔 몽기요씨의 아내에게 내무장관을 파견해서 위로했다.
폭행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5일 프랑스 남서부의 항구 도시 바욘. 운전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승차하려고 하는 다수의 승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고, 이들은 이에 반발하며 폭행을 가했다.
심한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는 뇌사 상태에 빠졌고, 지난 10일 밤 가족들은 생명 연장 장치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를 뇌사 상태에 빠뜨린 가해자 4명은 모두 체포됐고, 법적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부인 베로니크 몽기요는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장관에게 이 번 남편의 폭행치사 사건으로 자신과 세 딸의 삶이 파괴당했다고 호소했다.
"우리 모두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려치는 심정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해야한다. 이건 비정상적이고 야만적인 사건이다. 이런 식의 살인을 멈추게 해야 한다"고 그녀는 외쳤다.
바욘의 검찰은 운전사가 810번 버스를 운전하면서 프랑스 전국에 내려진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서 공공 교통수단 탑승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했고 4명의 승객들이 이를 거부하고 폭행한 것이라고 판정했다. 그들은 운전사에게 욕을 퍼붓고 버스 밖으로 끌어내서 집단 폭행하던 중에 머리를 발로 차서 뇌사 상태에 빠뜨렸다.
내무장관은 " 운전사는 자기 임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 아침에 출근한 뒤 돌아오지 못하고 말았다. 부인과 세 딸을 남기고 사망한 것은 정말 끔찍한 범죄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심한 프랑스에서는 지금까지 20만 8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만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존스 홉킨스대 통계에 나와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코로나19 진단건수가 적고 증상이 미약한 사람들이 많아서 실제 감염자나 사망자 수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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