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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판매량 올 상반기 전년에 비해 22.4% ↓

입력 2020.07.10. 19:41 댓글 0개
[시안=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4월22일중국 산시성 시안의 산시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둘러보며 얘기하고 있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조업을 재개한 시안을 찾아 경기 회복과 시민 생활을 살피고 독려했다. 2020.04.23.

[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판매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차량 실적이 코로나 19가 진정된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1월~6월의 상반기 전체로는 20% 넘게 감소했다.

10일 중국 자동차제조업자협회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팔린 SUV, 세단 및 미니밴 대수는 180만 대에 이르러 1년 전보다 이처럼 2%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6월 증가율은 코로나 19 봉쇄가 해제되고 경제 재개방이 활발히 전개된 전 달 5월의 7% 증가율에는 못 미쳤다.

중국 자동차판매 시장은 딜러상 등 관련 업체가 영업을 중단한 2월에는 1년 전 실적 규모의 81.7%가 사라지고 명맥한 간신히 지켰다.

6월까지 올 상반기 전체의 차량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비롯 세계 자동차 판매시장은 올해에 앞서 2년 동안 계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전해왔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8400만 대에 달했으며 그 중 중국에서 2500만 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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