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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병상 포화' 코로나19 경증환자 5명 천안으로 이송

입력 2020.07.10. 15:43 댓글 1개
빛고을전남대병원 환자…건강상태 양호
[광주=뉴시스] 조선대병원.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48명으로 늘어나면서 치료병상이 포화상태에 달하자 경증환자를 타 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중 비교적 젊고 경증인 환자 5명을 이날 오후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이송한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전담 의료진이 파견된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올해 초 중국 우한 교민들이 입국했을 때 사용했던 곳이다.

광주가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국가지정병상은 전남대병원(7), 조선대병원(10), 전북대병원(10), 원광대병원(1) 등 28병상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은 빛고을전남대병원(74), 순천의료원(14), 강진의료원(20), 군산의료원(10) 등 4개 의료기관 118개 병상이다.

총 병상 161개 중 현재 109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잔여병상은 52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역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위급 상황을 대비한 병상 확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에 다라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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