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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 등록사업자 지난해 매출 37조828억 달성

입력 2020.07.10. 14:36 댓글 0개
2120개 등록사업자 사업실적 보고
[서울=뉴시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지난해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소속 회원사의 사업실적이 37조828억원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 따르면 소속 회원사 총 2600여개 업체 중 2120개 등록사업자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37조828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했다. 사업실적은 개발사업에 대한 매출액, 사업면적 등 일반현황과 직전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현황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신탁이 4조5826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고, 이어 케이비부동산신탁(4조3235억원), 하나자산신탁(3조668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탁사 외 업체는 엘시티피에프브(6342억원), 소노호텔앤리조트(4518억원), 피엔지건설(276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17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16조에 의거 법인은 2020년 4월10일까지, 개인은 2020년 6월10일까지 사업실적보고를 해야 한다. 또 올해부터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335조의3에 따라 신용평가업인가를 받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를 받은 경우 그 신용평가 내용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경수 개발협회 사무국장은 "사업실적 결과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누구나 확인할수 있다"며 "신탁사가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은 부동산개발사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차입형 토지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포함)의 경우 수탁자인 신탁사의 실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번에 발표한 사업실적은 비주거부문 사업실적으로 주거부문까지 포함하면 부동산개발 분야의 전체규모는 100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2017년 12월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실적보고 등 업무의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부동산개발업 정보의 통합관리기관으로서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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