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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병원에서 불···2명 사망·부상 56명

입력 2020.07.10. 06:19 댓글 1개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고흥=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고흥의 한 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10일 오전 오전 3시42분께 전남 고흥군 고흥읍 한 병원에서 불이났다.

화재로 인해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숨졌으며 56명이 부상을 입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병원 내부에 있던 입원환자와 가족 등 60여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차량 45대와 인력 290여명을 투입해 2시간20여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에 환자와 의료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등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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