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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전국에 장맛비···전남 80~150㎜

입력 2020.07.10. 04:00 댓글 0개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 전국으로 확대
중부지방과 전북, 예상 강수량 5~50㎜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터미널사거리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도로를 건너가고 있다. 2020.06.2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금요일인 10일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확대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날 밤,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새벽부터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면서 "오전 9시께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는 밤 9시~12시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면서 "다만, 강원영동 지역은 내일(11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상해안과 제주도에는 20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11일 아침 9시까지 전남남해안·경북동해안·경남·제주도 지역에서 50~150㎜, 강원영동·전남·경북내륙 지역에서 30~80㎜, 강원영동 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에서 5~50㎜로 전망됐다.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3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하지만 내려갔던 기온은 오는 11일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대부분 다시 올라 30도 이상을 기록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다.

한편 이날 새벽 제주도, 아침엔 경상해안에서 바람이 35~60km/h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을 시작으로 남해동부전해상, 동해전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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