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웅 제24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9일 전남 여수 국동 임시청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송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경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며 이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 등을 통해 자신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제24대 여수해양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송 서장은 1972년 전남 고흥 태생으로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간부후보(49기) 공채로 해양경찰에 입문, 해경청 과학수사계장, 구조협력계장, 서귀포해경 수사과장, 세월호 조사지원 T/F 단장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7월 부임해 1년여 동안 근무했던 전임 이철우 서장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