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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IA 헥터, 가족 문제로 MLB 올 시즌 포기

입력 2020.07.09. 15:50 댓글 0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헥터가 1회초 무사에서 역투하고 있다. 2018.07.0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우완투수 헥터 노에시가 2020시즌을 건너뛴다.

디 어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헥터가 가족 문제를 이유로 2020시즌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데릭 셀튼 피츠버그 감독은 "헥터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헥터에 앞서 이미 다수의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불참을 선언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라이언 짐머맨, LA 다저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이안 데스몬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크 리크 등이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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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의 선택이 코로나19와 연관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헥터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27.2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46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는 세 시즌 동안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며 46승20패 평균자책점 3.79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MLB는 24일 팀당 60경기씩 치르는 미니 시즌으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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