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공단 "세계적 수준 K-자율차 시대 견인" 뉴시스
- '2024 고령 대가야축제' 29일 개막···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뉴시스
- 엔씨, 구글·아마존·소니 동맹 강화···글로벌 사업 '고삐'뉴시스
- 2월에도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세···미분양 6.5만 가구 육박뉴시스
- 입시 혼돈 속 치러진 3월 학평···"취약점 확인해 수능준비 몰두를"뉴시스
- 아반떼, 쏘나타 운행대수 뛰어 넘고 1위···비결은?뉴시스
- 손석구 '댓글부대' 일일천하···'파묘' 주말 접수 가나뉴시스
- [영화평 300] 이 아우라, 이 카리스마뉴시스
- 구름 많은 충북, 1㎜ 안팎 '비소식'···한낮 최고기온 '16도'뉴시스
-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판 '사장님'···오늘부턴 구제한다뉴시스
코로나19 걸린 채 입국하는 미군들···한미연합훈련 불안
입력 2020.07.09. 13:03 댓글 0개미군 전세기나 민항기 타고 오산, 인천 도착
미군 인사들 다수 입국하는 연합훈련 시 불안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채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군인들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 머물다 주한미군 부대로 신규 전입하는 장병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향후 실시될 수 있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9일 "주한미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과반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라며 "4월14일 이후 한국 내 감염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기준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역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54명이다. 이 중 30명이 해외 유입 사례고 나머지 24명은 국내 감염이다.
8일까지만 해도 국내 감염이 24명, 해외 유입이 23명으로 국내 감염이 더 많았지만, 8일 해외 유입 감염 사례가 한꺼번에 7명 추가되면서 단숨에 역전됐다.
신규 전입을 위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미군 장병과 가족은 주로 미군 전세기인 '패트리어트 익스프레스(Patriot Express)'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오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과 동시에 셔틀버스 등을 타고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나 오산 공군기지로 이송돼 격리된다. 14일간 격리된 상태로 지내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주한미군은 입국과 동시에 격리해 확산 우려가 없다고 하지만 불안 요소는 산재해있다.
주한미군이 입국자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신규 전입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주한미군은 확진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우리 지자체가 미군 장병 신규 확진을 발표한 뒤 만 하루가 지나서야 주한미군이 여러 확진 사례를 취합해 공표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의심할 만한 사안은 거듭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장병 2명을 실수로 풀어줬다가 9시간이 흐른 뒤 다시 격리시키는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다수의 미군 장병과 가족이 마스크도 끼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며 지역 주민을 겨냥해 폭죽을 쏘는 일이 발생했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둘러싸고 초미의 관심사인 한미연합군사훈련 역시 주한미군 코로나19 유입 상황과 무관치 않다. 미국으로부터 주한미군 부대로의 코로나19 유입이 지속되면 한미연합훈련에 지장이 불가피하다.
한미연합훈련은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지휘통제소 'CP탱고'에서 우리 군과 주한미군 핵심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밀접 접촉이 불가피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경우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최근 주한미군 유입 사례를 보면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가 최장 2주 뒤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는 '스텔스 감염'이 반복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 전 참석 인원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는다고 해도 훈련 도중에 갑자기 발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7일 긴급회동을 갖고 한미연합훈련 실시 여부 등을 논의한 가운데, 미국에서 입국하는 환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낙동강벨트 탈환 선봉장' 서병수 "북구, 부울경 핵심도시로"[인터뷰]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서병수 부산 북구갑 후보. (사진=서병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남(PK) 지역을 넘어 4·10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이 지역 탈환을 위해 국민의힘은 중진인 서병수 후보에게 선봉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이번 총선에선 '부산 북구갑'에 출마하게 된 서 후보는 북구를 낙동강의 중심을 넘어 '부산·울산·경남의 핵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8일 뉴시스와 만난 서병수 후보는 "모든 선거의 기본은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입법부를 장악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농단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단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국민의 절박한 삶은 내팽개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PK 지역 험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 지역 중 한 곳인 '부산 북구갑'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서병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지역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연달아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지역이다.서 후보는 "북구는 국민의힘의 험지가 아닌 '요지'라고 생각한다. 사하와 강서, 김해와 양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벨트의 중심이 바로 북구"라며 "북구가 낙동강 선거를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그래서 북구 선거를 이기고 낙동강 벨트에서 이길 '필승 카드'로 서병수가 북구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당에서 북구 출마를 부탁하기 이전 당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어디든 나가겠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강조했다.서 후보는 "당에서 서병수가 헌신함으로써 부산에서 두 개의 의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고, 저는 22대 국회마저 막장 민주당이 장악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각오가 이미 되어있었기에 기꺼이 북구로 온 것"이라고 했다.[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지역의 총선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4. photo@newsis.com국민의힘은 서 후보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 그를 '부·울·경 선대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부산 유세 첫 지원 장소로 북구 구포시장을 선택하는 등 낙동강 벨트를 이번 총선 요충지로 꼽고 있다.서 후보는 "조만간 부산과 양산, 김해 등 낙동강 벨트 후보들이 원팀으로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랜드 플랜을 마련해 국민 여러분께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부산시장을 역임했던 서 후보는 북구 발전의 첫 단추로 '교통'을 꼽았다. 그는 "북구를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구포역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 고속철도', '진짜 고속철도'를 만들겠다"며 "현재 구포역에 정차하는 KTX는 하루 6회 정도 운영되는데, 고속철도 전용선이 아닌 경부선 일반철도 선로를 사용하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고속철도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동대구에서 구포를 거쳐 김해공항, 가덕 신공항까지 이어지는 진짜 고속철도를 연결해 KTX뿐만 아니라 SRT까지 다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북구는 명실상부한 서부산권의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민주당 재선의원인 전재수 후보와 맞붙게 된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일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내고 집행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포역 에스컬레이터와 수영장이 있는 복합체육센터 등등 북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지만 전 후보가 지금껏 해내지 못한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며 "진짜 일할 줄 아는 사람이 오면 얼마나 빠르게 해결되는지,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마지막으로 서 후보는 "만덕~센텀 대심도 고속도로, 만덕~초읍터널 등 부산시장 시절 북구를 중심에 두고 세웠던 계획들이 이제 하나둘씩 실현되는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이제 북구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때다. 힘 있는 여당 중진의원, 일할 줄 아는 저 서병수가 북구를 시민들이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시로 바꿔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서병수 후보는 경남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미국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1·25 재보궐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제16·17·18·19 국회의원과 제36대 부산시장 등을 역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 · '나경원 잡기' 총력전 펴는 이재명···5번째 동작을 지원 유세
- · 한동훈 '욕설' 논란에 여당내, 언행 경계령 강화 목소리
- · 한동훈, 이틀째 수도권서 지원 유세···'이재명 심판' 호소
- · 민주, 격전지 분당갑에서 현장선대위 개최···이재명 불참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3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4[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5"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6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
- 7[광주소식]우치·상록·수완호수 공원 벚꽃명소 등..
- 8[무잇슈]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분양가 낮춘다..
- 9부산디자인진흥원,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 선정..
- 10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전년比 15%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