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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부상 이후 첫 실전서 최고 146㎞···3이닝 2실점

입력 2020.07.08. 19:52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개막전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브리검이 역투하고 있다. 2020.05.05.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2)이 팔꿈치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브리검은 8일 춘천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키움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은 브리검은 올 시즌 4경기에만 등판했다. 팔꿈치 부상 탓이다.

오른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은 브리검은 지난 5월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3주 재활 후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회복에 시간이 길어졌다.

한 달 넘게 치료에 집중한 브리검은 이날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브리검은 3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27개였고, 볼은 13개였다.

40개의 공 가운데 투심 패스트볼이 20개였는데,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2㎞였다.

브리검은 경기를 마친 뒤 서울로 이동 중이다. 아직 정확한 복귀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손혁 키움 감독은 지난 7일 "브리검의 투구 내용을 봐야겠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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