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 장마철 대비 침수 우려도로 점검

입력 2020.07.08. 18:21 수정 2020.07.08. 18:22 댓글 0개
김종효 행정부시장, 현장 방문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8일 오후 장마철 집중호우시 침수우려 도로인 광산구 송정지하차도를 방문해 관계관으로부터 지하차도 시설관리 실태와 침수 대비 대응 체계를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당부하고 있다.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8일 광산구 소촌동 송정지하차도와 송정동 송정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영광통'으로도 불리는 송정지하차도는 교통량이 많은 곳인데도 지난 2008~2010년 많은 비로 세 차례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는 등 차량 침수피해가 잦아 장마철 침수우려 집중관리 지역이다. 송정배수펌프장은 송정동과 도산동의 저지대 지역의 상습침수 예방을 위해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날 점검은 장마철을 대비한 시설관리 실태와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을 경우를 가정해 ▲비상발전기 및 배수펌프 가동 여부 ▲소방서 협조를 통한 긴급 배수 체계 ▲교통통제 시 우회로 안내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매뉴얼 등을 확인했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우 등에 따른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급경사지, 배수펌프장, 침수우려지역 등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하수관 준설 5.5㎞, 맨홀 및 빗물받이 876곳 청소를 실시했다. 또 침수우려 지역 1196곳에는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유사 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배수펌프장 사전 가동점검에 나서고 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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