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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상서 선박 2척 충돌···5명 구조·기름유출 방제

입력 2020.07.08. 16:23 댓글 0개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전 9시27분께 전남 완도군 대모도 동쪽에서 9.77t급 선박 A호와 87t급 선박 B호가 충돌했다. (사진=전남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2020.07.08. photo@newsis.com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완도해상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지만 선장과 선원 등 5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8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께 전남 완도군 대모도 동쪽에서 9.77t급 선박 A호와 87t급 선박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의 기관실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선장 등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선박으로 이동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B호가 해상의 짙은 농무로 인해 조업을 하고 있던 A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호에 실려있던 경유 일부가 바다에 유출돼 해양환경공단의 방제선 등이 투입돼 방제를 작업을 벌이고 있다.

A호는 완도항으로 예인되던 중 침수량이 많아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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