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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민주당 보좌진 협의회 회장에 한상범 보좌관 당선
입력 2020.07.08. 16:04 수정 2020.07.08. 16:05 댓글 0개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는 8일 30대 민보협 회장으로 송영길 의원실의 한상범 보좌관을 선출했다.
한 보좌관은 지난 1~2일 부재자 투표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총 763표 중 445표를 얻어 경쟁 후보였던 이현주 보좌관(김홍걸 의원실)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한 보좌관은 제17대부터 국회 비서·비서관·보좌관을 역임하며 24·28·29대 민보협 부회장을 지냈다. 국회 자유무역협정 및 국제중재 연구모임 대표, 국회 중국연구회 부회장, 국제통상문제 정책위원 등으로도 활동한 국제통상·외교통(通)이다.
한 보좌관은 이날 정견발표 자리에서 "비서부터 시작해서 보좌관까지 15년간 국회 생활을 하고 7개월 국회를 떠났었는데 그때 많이 외롭고 힘들었다"며 "퇴직 당시 느꼈던 외로움, 동료 보좌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느끼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한 보좌관은 ▲신입·퇴직 보좌진 위한 메뉴얼 '민보협 설명서' 제작 ▲운전겸임 수당 및 시간외 수당 현실화 ▲남녀 보좌진 육아휴직 사용 위한 문화 조성 등을 공약했다.
민보협은 13대 국회에서 처음 만들어진 민주당 계열 보좌진들의 모임이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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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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