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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밴드·마스크'···달라지는 해수욕장 풍경

입력 2020.07.08. 11:26 수정 2020.07.08. 11:26 댓글 0개
목포 외달도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서철 전남 해수욕장의 모습이 달라진다.

전남도는 오는 10일 무안 홀통·톱머리 해수욕장을 제외한 도내 53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여는데 따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피서객들은 해수욕장 방문시 사전에 해양수산부 바다여행 누리집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한다. 전화로도 예약 가능하다. 해수욕장 입장객들은 반드시 지정된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거쳐야하며, 2m 거리를 확보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 또한 필수로 착용해야한다.

이같은 절차를 모두 거친 방문객들은 손목에 안심밴드를 착용한 뒤 해수욕장에 입장 가능하다.

안심 손목 밴드 (그래픽제공=해양수산부) 

이와함께 전남도는 파라솔 등 시설물 이용자에 대해 개인정보를 기록하도록 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샤워장과 공중화장실은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리지 않도록 총량제로 운영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 안심 해수욕장 (그래픽제공=해양수산부)

한편 오는 10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전남 '안심 해수욕장 예약제'는 △고흥 풍류 △목포 외달도 △보성 율포솔밭 △신안 대광, 백길, 짱뚱어 △여수 웅천 △영광 가마미, 송이도 △완도 신지명사십리 △장흥 수문 △진도 가계, 금갑 △함평 돌머리 △해남 송호해수욕장이 대상이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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