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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노후준비 관심은 높지만···"

입력 2017.09.13. 12:00 수정 2017.09.13. 13:33 댓글 0개
3년간 20~30대 개인연금보험 가입률 2.1%p 하락···전체의 5배 이상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0~30대의 개인연금보험 가입률이 최근 3년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약 884만명이 개인연금보험에 가입, 총 인구 대비 가입률은 17.1%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가입자수는 2.3%, 가입률은 0.5%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5년간 개인연금보험 가입률은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가입률 현황을 살펴보면 소득활동이 활발한 30~50대의 개인연금보험 가입률이 높은 편이었다.

40대 29.6%, 50대 25.3%, 30대 21.4% 순으로 이들이 전체 가입자의 76.3%를 차지했다.

그러나 20~30대 가입률은 최근 3년간 2.1%포인트 감소해 전체 가입률 감소분(0.4%포인트)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연금보험 가입은 줄고 있지만 노후생활 준비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은 컸다.

보험개발원이 30대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것으로 예상했으며 노후생활 위험 요소 중 장수 리스크를 가장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연금상품 구매의향도 가장 컸다.

개인연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은퇴준비자 중 향후 개인연금 구매의향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연금상품에 대한 구매의향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개인연금에 관한 상세 내용 인지도는 가장 낮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30대의 경우 장수 리스크에 대한 인식과 연금상품에 대해 관심이 높음에도 실질적인 대비는 부족하다"며 "연금을 통한 장수리스크 헷지 등 해당 위험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과 수요 맞춤형 상품개발을 통한 노후준비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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