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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AI·스텔스 등 핵심기술 현황 산학연에 공개

입력 2020.07.08. 09:57 댓글 0개
'20~34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 작성·배포키로
향후 15년 이내 무기체계 개발 계획 공유 방침
[서울=뉴시스] ’20-’34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 표지. 2020.07.08.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무기체계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현황을 산학연에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확정된 '20~34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을 작성·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핵심기술기획서는 향후 15년 안에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의 기술개발 방향과 확보 방안을 제시한 기획문서다.

그간 기술 목록만 외부에 공개됐지만 앞으로는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 현황이 공개된다. 방위산업체는 이를 활용해 이미 개발 중인 기술은 무엇인지, 개발 가능한 기술은 어떤 것인지 등을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일반본은 자율·인공지능(AI) 기반 감시정찰 분야 등 국방전략기술 분야 개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또 미래 첨단무기체계 확보에 필요한 유·무인,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스텔스 등 국방기술과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미래 신기술 관련 내용이 담겼다.

방위사업청은 "민간 부문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유인하고 기술기획 단계부터 산학연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해 향후 기업 중심의 무기체계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모(고위공무원) 국방기술보호국장은 "이번에 발간된 핵심기술기획서 일반본은 국방에 필요한 미래기술을 적기에 개발하고 국방과학기술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방위사업청은 산학연에 참여 기회를 보다 많이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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