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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전역 학교, 문 열라"···코로나19에도 막무가내

입력 2020.07.08. 06:31 댓글 0개
"학교에 재원 제공할 것"
"각 주지사 압박하겠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의 학교를 안전하게 다시 열기 위한 국가적 대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미 전역의 학교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지사를 압박하겠다고 밝혔다. 2020.07.0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학교가 올 가을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며 압박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의 학교를 안전하게 다시 열기 위한 국가적 대화'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는 국가의 건강을 위해 대면 수업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학교에는 재원을 제공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학은 일반적으로 9월께 학기가 시작되는데 각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이르면 8월말부터 수업을 재개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다시 학교를 열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이를 원한다. 엄마, 아빠, 아이들이 원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는 할 때가 됐다"며 "우리는 각 주지사들과 관계자들에 개학을 압박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가을 개학 여부를 각 도시의 시장, 혹은 주지사의 재량에 맡겨 놓은 상태다.

압박 방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당은 보건의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로 휴교를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민주당은 긴 휴교 결정이 11월(대통령 선거)에 그들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니다, 국민도 알고 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역시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과 사회성 발달은 육체적 건강만큼 중요하다"며 개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멜라니아는 "부모도 마찬가지다. 현재는 많은 사람이 육아와 직장으로 돌아가는 것 사이에서 스트레스가 가득한 선택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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