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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행장 취임 막은 수은 노조에 일침···"구태 없어져야 신뢰 받을것"

입력 2017.09.13. 11:5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신임 행장의 출근을 사흘째 저지하고 있는 수출입은행 노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을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아직 취임식도 못했다고 한다"며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조가 그렇게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금융감독원장이나 산업은행 회장이 무난하게 취임을 하셨는데 은 행장도 그분들 못지 않게 훌륭한 분"이라며 "인품으로나 능력이나 그동안 한 일을 봐도 (전임 행장인) 나보다 훌륭한 분인데 그저 노조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괜히 막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은행 전체를 위해 누구보다 적임인 분이 임명됐다고 보는데 도대체 왜 취임을 막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지금 수은이 금융위와 할 일도 많은데 노조가 더이상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행장은 현재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에 가로막혀 사흘째 취임을 하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은 행장이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시절 성과연봉제를 강하게 추진했다는 점과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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