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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훈 "뇌종양 투병 최기극 형 응원해주세요"

입력 2020.07.07. 17:58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아역배우 김강훈. (사진 = 밀알복지재단 제공) 2020.07.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배우 김강훈이 '나눔 0700' 프로그램에서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김강훈은 EBS와 재단이 함께 진행해 오는 11일 전파를 타는 특집방송 '나눔 0070-학교에 가고 싶은 15살 소년의 꿈' 내레이션을 맡았다.

악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15살 최기극 군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한다. 3년 전 뇌종양 선고를 받은 최 군은 후유증으로 팔다리가 마비됐다.

김강훈은 최 군의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하며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은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상태고 설상가상으로 시력도 잃고 있지만, 반지하 집 천장은 물이 샐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

김강훈은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밀알복지재단으로부터 기극이 형의 상황을 전해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됐다"며 "기극이 형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2시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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