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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 방지' 단거리 국제선 주류 제공 중단

입력 2020.07.07. 17:09 댓글 0개
일본·중국·동남아 등 노선서 서비스 중단
국내선은 이미 4월부터 음료 제공 안해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오는 6월부터 재개한다. 기존 13개에서 32개까지 늘리고, 주 55회에서 주 146회로 운항 횟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여객기들이 보이고 있다. 2020.05.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고은결 기자 =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의 이코노미석에서 주류 서비스를 중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기내에서 탑승객들의 마스크 탈착 횟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의 이코노미석에서 기내 주류 서비스를 중단했다. 비즈니스석 이상에서는 서비스를 유지한다. 영국 버진 애틀랜틱항공 등 해외 항공사들도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기내에서 주류를 제공하지 않는 추세다.

현재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단거리 국제선 노선은 인천~방콕·하노이·호치민·싱가포르·마닐라·선양·홍콩·타이페이·나리타 등 노선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거리 국제선 노선의 이코노미석에서 당분간 주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장거리 노선 내 서비스 중단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국내선 내 음료 제공 서비스 중단을 검토해달라는 국토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국내선에서 음료 제공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국내선에서 음료 관련 품목을 아예 싣지 않고, 아시아나항공은 비상용 생수만 탑재하고 요청하는 승객들에게만 제공하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기존에도 국내선에서 음료를 무상 제공하지 않았고, 요청하는 탑승객에 한해서만 유상 판매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ke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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