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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글로벌 주가 강세에 1달러=107엔대 전반 상승 출발

입력 2020.07.07. 09:24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7일 나스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세계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적극적인 운영 리스크를 취함에 따라 1달러=107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7.35~107.3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4엔 상승했다.

리스크 회피 시에 매수세가 몰리는 달러가 유로 등에 대해 하락하고 엔화에 대해서도 매도가 선행했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져 전날 중국 증시가 급등하고 아시아 증시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으며 뉴욕 증시도 크게 뛰어올랐다.

6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11.7 포인트 상승한 57.1로 역대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일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하는데 그쳤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6분 시점에는 0.25엔, 0.23% 올라간 1달러=107.34~107.3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07.35~107.45엔으로 전일에 비해 0.15엔 상승해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장 대비 0.10엔 오른 1달러=107.35~107.45엔으로 폐장했다.

각국 증시의 상승에 투자심리가 강세로 기울면서 리스크 회피 때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들이는 달러가 유로 등 엔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에 대해 매도 우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5분 시점에 1유로=121.49~121.51엔으로 전일보다 0.06엔 상승했다.

달러를 상대로 진행하는 엔고 여파로 유로에 대해서도 엔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5분 시점에 1유로=1.1318~1.132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1달러 올랐다.

글로벌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투자심리가 상향,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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