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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美 성장률 하향조정..."회복세 늦어져"

입력 2020.07.07. 08:42 댓글 0개
"3분기 성장률, 33%에서 25%로 낮춰"
"7월과 8월에 소비 중단 전망"
내년 미국 성장률은 5.8%로 내다봐
[나일스=AP/뉴시스] 미국 민주당은 29일(현지시간) 당론을 통해 주당 600달러 추가 실업수당 지급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공화당은 근로자들의 의욕을 저하시킨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일리노이주 나일스 지역의 한 가게를 지나는 남성의 모습. 2020.5.3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전체 GDP 증가율 전망치 역시 -4.2%에서 -4.6%로 낮췄다.

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골드만삭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미국내 재확산 및 방역조치 강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미국의 3분기 경제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7월과 8월에 소비가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는 "최근의 하락세는 지난 3월과 4월의 (경제)붕괴와 비교하면 미약하지만 4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가 꺾였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골드만 삭스는 내년 미국 경제가 5.8%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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