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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비스산업 회복세···ISM 비제조업 PMI 57.1
입력 2020.07.07. 04:06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미국 내 지난달 서비스 분야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미국 내 비제조업 분야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월 대비 11.7%p 상승한 57.1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 지수 도입 이래 월간 최대폭 상승이다.
기업활동지수도 전달 41.0에서 6월 66.0으로 25.0%p 급등했다. 신규주문지수도 41.9에서 61.6으로 19.7%p 상승했다. 고용지수도 5월 31.8에서 6월 43.1로 11.3%p 올랐다. 다만 공급자납품지수는 67.0에서 57.5로 9.5%p 하락했다.
같은 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도 보도자료를 통해 미 6월 서비스 분야 PMI지수가 47.9로 5월 37.5 대비 10.4%p 상승했다고 밝혔다. IHS마킷은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많은 기업이 재개방을 시작하면서 서비스 분야 기업 활동 위축률이 완화됐다"라고 평했다.
다만 일각에선 7월 초 본격화된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향후 업황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기업이코노미스트는 "(지수가) 초기 반등 이후 상승이 줄어들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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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경제 다시 움직이니···작년 역대급 온실가스 지구 덮었다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해 세계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수량 등 기후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1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4호'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74억t(톤)으로 전년 대비 1.1%(4억1000만t) 증가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AE)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이처럼 탄소배출량이 역대치를 기록한 배경으로는 강수량 등 기후 요인과 중국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해 경제활동 재개와 항공여행 증가 등이 꼽힌다.정귀희 에경원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 전문위원은 "이들 요인으로 지난해 증가한 탄소배출량은 총 2억5500만t(톤)"이라며 "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 증가의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엘니뇨 등으로 수력발전 지역에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이에 세계 수력발전 설비 용량은 20GW 증가했지만 수력 발전량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감소했다. 탄소배출량 저감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수력 발전량의 감소로 탄소 배출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아울러 수송 부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세계 항공부문과 중국도로 여객 수송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세계 항공 통행량은 전년 대비 35%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세계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된 데 따라 탄소배출량은 1억4000만t 확대됐다.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도 탄소 배출량을 늘렸다. 지난해 초 중국은 봉쇄조치를 해제했는데, 이로 인해 여객 수송 수요가 크게 반등했다. 지난해 중국의 통행량을 보여주는 여객킬로미터가 전년 대비 약 50% 급증하고, 휘발유 소비도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이에 5000만t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기온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지난해 역대급 무더위로 세계 냉방 수요가 상승하면서 탄소 5000만t이 배출됐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등 난방 에너지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비교적 온난한 동절기가 이어지면서 약 1억7000만t 탄소 배출이 억제됐기 때문이다.이 밖에 선진국의 탄소배출량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의 주요 에너지 집약적 제품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4.5%(2500만t) 감소하면서, 1973년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정 전문원은 "세계 에너지 관련 배출량은 역대 최고치이지만, 증가율 측면에서 봤을 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3%보다는 낮은 수준이란 점에 주목된다"며 "증가율이 GDP보다 낮은 흐름은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따른 장기추세"라고 분석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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