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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낮 기온 30도 안팎···수도권 등 출근길 비소식

입력 2020.07.07. 04:00 댓글 0개
서울·경기 등 아침까지 비 내리는 곳 있어
제주도 오전까지 천둥, 번개 동반 강한 비
대부분 내륙 더울 듯…낮 기온 30도 안팎↑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절기상 '소서'(小暑)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며 "아침까지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까지 제주도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에서도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낮 12시까지 30~80㎜, 서울·경기·강원 영서 북부는 오전 9시까지 5~20㎜로 예상된다.

오후에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서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5~20㎜다.

대부분 내륙에서는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25~32도로 전망된다.

주요지역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30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관측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 것으로 보인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1.5m, 1~2.5m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1m,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의 물결 높이는 0.5m, 0.5~2m로 전망된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전남·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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