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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USMCA 발효 기념' 美백악관 초청 거절
입력 2020.07.07. 03:01 댓글 0개[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발효를 함께 기념하기 위한 미국 백악관의 방문 요청을 거절했다.
AP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트뤼도 총리가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하는 대신 이미 예정돼 있던 내각 회의와 의회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8일 백악관 회담을 먼저 합의했다. 백악관은 이후 캐나다 측과 트뤼도 총리의 추가 참석 여부를 논의했다.
트뤼도 총리는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따로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캐나다가 해외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트뤼도 총리가 방미한다면 일정을 보는 데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3월 부인 소피 여사가 영국을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함께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적이 있다.
캐나다 총리실은 "USMCA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모두에 좋은 일"이라며 북미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 더욱 강력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도로 기존의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대체할 USMCA를 새로 합의했다. 협정은 7월 1일 발효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 협정은 기존 합의를 현대화할 뿐만 아니라 21세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엔진으로서 북미를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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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 유엔 정회원국 가입' 19일 안보리서 표결···美 거부권 행사할 듯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타임오브이스라엘이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소집된 안보리 회의가 열리는 모습. 2024.04.18.[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9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을 두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외교관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15개국은 이날 오후 3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팔레스타인 정회국 가입 관련 표결을 실시한다.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얻으려면 안보리와 총회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우선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의 찬성을 확보해야 하며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 이사국 중 한 개 국가도 반대하면 무산된다. 총회에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익명의 안보리 이사국 고위 외교관은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미국은 이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알제리는 18일 안보리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정회원 가입 투표를 하자고 의장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할지 여부는 유엔이 아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당사자 간 직접적인 협상을 통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난 17일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재추진에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해법으로 제시한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팔레스타인은 2011년 9월 유엔 회원국 지위를 얻으려고 했지만, 유엔으로부터 독립국 지위를 부여받는 데 실패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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