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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여성 사체 유기 가담 지명수배자 '5년만에 검거'
입력 2020.07.06. 19:49 댓글 0개[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지난 2015년 충남 천안에서 마약 투여 후 1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을 도와 암매장에 가담했던 용의자가 서울에서 붙잡혀 경찰이 수사 중이다.<뉴시스 2016년 3월 7일 보도>
6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북경찰서에서 마약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던 A씨를 인계받아 사체 유기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5년 2월 18일 오전 11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모 원룸에서 마약을 투여 후 환각상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당시 사건 다음날 오전 2시께 40대 남성과 함께 가방을 이용해 이 여성을 아산시 인주면의 빈집 마당에 암매장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건의 주범인 40대 남성은 1년 만인 2016년 3월에 검거됐다.
지명수배가 돼 있던 A씨는 마약사범을 쫓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명수배에 있던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현재 수사 중으로 수사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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