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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네어 레코즈, 10년 만에 해산···'전설로 남았다'

입력 2020.07.06. 19: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국내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가 6일 공식 해산했다. (사진 = 일리네어 레코즈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국내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가 설립 10년 만에 공식 해산했다.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게재했다.

일리네어 레코즈의 수장 래퍼 더콰이엇 역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짧은 인사를 남겼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2011년 더콰이엇과 도끼가 공동 설립해 빈지노를 영입, 트렌디한 음악과 탄탄한 팬덤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도끼는 지난 2월 레이블을 떠났으며, 더콰이엇은 지난달까지 꾸준하게 앨범 작업을 해왔다.

일리네어 레코즈 공식 해산 소식에 수많은 힙합 팬들은 "내 학창 시절과 현재까지 함께 해줘서 고맙다", "그야말로 전설로 남았다", "내 마음속 국내 힙합 원탑 레이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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