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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선수촌 건립·동계올림픽 유산 확산 선포식 개최
입력 2020.07.06. 19:24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6일 오후 5시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평창국가대표선수촌 건립 및 동계올림픽 유산 확산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동계스포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강원도, 평창군, 2018평창기념재단의 공동 참여로 진행된 비전 선포식에서는 오는 11월 착공될 평창국가대표선수촌 건립 인허가 완료를 계기로 평창선수촌의 조감도 및 건립개요 등을 공개했다. 또한, 동계 스포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과제를 발표하고, 동계 올림픽 유산을 확산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강원도 및 평창군 관계자, 2018평창기념재단, 동계 스포츠 종목 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평창선수촌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과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당초 철거 예정이던 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평창선수촌으로 리모델링해 건축 연면적 9909㎡에 3층 규모,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수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동계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지도자들을 위한 숙소 및 식당, 다목적 홀(체육관 및 강당), 웨이트 트레이닝장, 회의실·교육장·영상분석실, 메디컬 센터,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다. 평창선수촌은 오는 11월 착공한 후 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국민과 함께, 세계 일류 동계 스포츠'를 평창선수촌의 비전으로 ▲효율적인 훈련 환경 조성 ▲체육인 교육센터 거점 ▲동계 프로그램 사업 추진 ▲올림픽 가치 확산 및 구현 등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평창선수촌 내 최신식·최첨단 훈련 환경을 조성해 상시 훈련 체제를 구축하고,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현장 중심의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도상국 초청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겨울철 생활체육 이벤트 활성화, 비시즌을 활용한 사계절 레저 활동 개발 등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비전 선포식은 태릉선수촌에서 나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자란 소나무 10재를 식수하는 기념행사와 함께 마무리 됐으며, 행사장에는 열화상 카메라·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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