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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노동자 사고 위험 높은 '발주공사 분야' 중점 관리한다

입력 2020.07.06. 15:38 댓글 0개
6일 진주 본사서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 가져
[진주=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동자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발주공사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LH는 6일 진주 본사에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LH는 또 발주자 의무 강화를 위해 건설사업 추진 단계별로 안전법령 및 제도 등이 적절히 적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중대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타워크레인, 가설구조물(비계·동바리·갱폼), 화재분야에 대한 전문가 점검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내 고령근로자,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동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밴드를 도입해 취약 근로자의 건강상태와 위치 확인은 물론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밴드 시범적용 단지는 오산세교2 아파트 2공구, 웹툰융합센터 및 부천영상 청년예술인주택건설 현장 등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LH가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가치"라며 "LH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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