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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차 추경 통과 천만다행···속도감 있게 집행"

입력 2020.07.06. 14:56 댓글 0개
"청년 어려움 덜기 위한 예산에 관심 보여 감사"
"정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3차 추경 집행할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속도감 있는 집행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읕 통해 "정부의 3차 추경안이 제출된 지 한 달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며 "정부의 희망보다는 늦었지만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된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빚을 내면서 마련한 긴급 예산"이라며 "일자리와 국민의 삶을 지키고,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국회가 추경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는 예산 증액과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예산 증액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의 추경안을 일부 삭감하고 조정하여 노사정 합의 정신을 존중한 5000억 원의 고용안정지원금 증액, 청년들의 주거·금융·일자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4000억 원 추가 지원, 대학의 자체적인 노력을 전제로 대학등록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1000억 원의 간접지원 등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 뜻을 살려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6.since1999@newsis.com

문 대통령은 "이제 국회가 통과한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정부는 올해 본예산과 1, 2차 추경안을 목표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집행해 왔다"고 했다.

특히 "6월 말 기준으로 1차 추경은 92.3%,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2차 추경은 96%를 집행하는 등 매우 높은 집행률을 보여왔다"며 "3차 추경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속도감 있게 집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통과된 추경의 내용을 적극 홍보하여 어려운 국민과 기업들이 지원 대책을 몰라서 도움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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