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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문제 없어" 광주문화재단 대표 청문보고서 채택

입력 2017.09.13. 10:24 수정 2017.09.13. 10:29 댓글 0개
현장 중심 실무 경험, 민주·인권 리더십 기대
CEO 경험 부족, 음주운전, 이념적 갈등 우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김윤기(60)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광주문화재단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이미옥)는 13일 오전 10시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뒤 곧바로 이를 전체 의원에게 보고했다.

인사특위는 당초 지난 11일 보고서를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7명의 위원 중 2명만 참석해 성원 부족으로 연기됐었다.

인사특위는 A4 용지 15장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김 후보자에게 대한 장·단점 각각 3가지씩을 제시했다.

장점으로는 ▲오랫동안 현장중심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점과 문화정책을 바로 세우려는 강한 의지 ▲프로그램 개발·조정 등 실무 시스템적 역할에 방점을 찍는 등 문화재단의 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제시한 점 ▲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로서, 민주·인권을 바탕으로 헌신적으로 조직을 이끌 것으로 사료되는 점을 들었다.

단점으로는 ▲문화 단체나 조직의 CEO 경험이 없는 점과 직무수행계획서 자기 표절 ▲음주운전 경력과 은혜 의혹 ▲진보 성향의 경력이 문화예술계 내에 존재하는 진보보수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고, 미술 분야 중심의 실무 경력 또한 다양한 장르를 총괄하는 재단의 대표로서 부족한 점이 지적됐다.

광주일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재)광주비엔날레 전문위원, 홍보사업부장,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예비사회적기업 '무돌아트 컴퍼니' 사업단장, 광주문화재단 아트광주사무국 사무국장과 운영감독을 지냈다.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지난해 성과금 포함 1억800만원을 받았고 올해 임금도 9800만원으로 책정되는 등 광주시 산하 12개 출연기관장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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