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지도자 생활 첫 원정 3연패

입력 2020.07.06. 10:37 댓글 0개
사우스햄튼에 0-1 충격패…2016년 이후 4년 만의 패배
[사우스햄튼=AP/뉴시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2020.07.05.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지도자 시작 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 3연패 수모를 당했다.

맨시티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정규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0-1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이날 무려 26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16분 체 애덤스가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나온 걸 보고 때린 중거리슛이 골망을 가르며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맨시티가 사우스햄튼에 패한 건 2016년 5월 이후 4년 만이다.

리버풀의 30년 만의 EPL 우승으로 3연패에 실패한 맨시티는 승점 66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레스터시티(승점58)와는 승점 8점 차이다.

맨시티를 잡은 사우스햄튼은 승점 43점으로 13위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겐 치명적인 패배였다. 2007~2008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 B팀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원정 경기 3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