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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HIV 치료제 글로벌 조달물량 출하 개시
입력 2020.07.06. 09:22 댓글 0개CT-G7 이어 CT-G4도 상업생산 준비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조달시장에 공급하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 출하를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CT-G7은 테노포비르, 라미부딘, 돌루테그라비르 등 3개 성분으로 구성된 HIV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CT-G7의 잠정 승인(Tentative Approval)을 획득했다.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의 국제조달기구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조달기관들과 1600만 달러에 달하는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 하반기 추가 계약을 통해 올해 총 36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내 케미컬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월 CT-G7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최근 연구 및 생산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CT-G7 글로벌 조달시장 공급 일정에 맞춰 조달 물량의 양산 및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셀트리온을 통해 국제조달기구에서 지정하는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조달시장 수급 상황과 기타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 일정을 고려해 CT-G7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CT-G7 출하로 상업생산 중인 CT-G1(리네졸리드, 항생제), CT-G2(테믹시스, HIV 치료제)를 포함한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특히 미국에 공급 예정인 CT-G4(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도 상업생산 막바지 단계에 있어 올 3분기까지 총 4종의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출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대웅·대웅제약 "끊임없는 혁신·신약 개발로 글로벌 진출" [서울=뉴시스] 제64기 대웅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대웅 윤재춘 대표 (사진=대웅 제공) 2024.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기업 대웅과 대웅제약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대웅은 제 64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 안건 3건 중 2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는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해 원안대로 승인됐으나, 1주당 0.05주 주식배당(주주제안)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지난해 7월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바 있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결과로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등 혁신 신약들이 시장 자체를 변화시키고 급성장하면서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직원의 성장을 가장 우선하는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혁신적 기업활동의 결과”라고 말했다.2023년 대웅은 연결 기준 매출 1조8138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대웅제약도 연결 기준 매출 1조3753억 원, 영업이익 1226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대웅바이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17억 원을 기록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3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윤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최고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대웅제약은 이날 제 22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4건의 부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를 재선임,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을 신규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조영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신규선임 했다.감사로는 이건행 대웅제약 상근 감사를 재선임 했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 역시 전기와 동일하게 책정, 원안대로 승인됐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 엔블로 매출 비중 증가와 나보타 수출확대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신약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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