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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영웅 기리는 국립정원 건립" 행정명령

입력 2020.07.05. 14:00 댓글 0개
워싱턴과 링컨 등 역대 대통령, 맥아더 장군 등 제시
킹 목사와 흑인 여성 인권운동가 터브먼도 대상 포함
[러시모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인종차별 항위 시위자들이 노예제도와 관련한 역사인물의 동상과 기념비를 철거 파괴하려는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다. 2020.07.05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영웅들'을 기리는 '국립 정원' 건립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인종차별주의와 연관된 역사적 인물들의 동상 철거 움직임을 비난한 이후 해당 행정명령의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에서 "집단적 국가적 기억에 대한 공격을 참지 않겠다"면서, '미국 영웅 국립 정원(National Garden of American Heroes)'을 열기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을 명령했다. 태스크포스는 내무장관이 이끈다.

[뉴헤이븐=AP/뉴시스]24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우스터 광장에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이 철거되고 있다. 2020.06.25.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국립 정원'에 포함돼 '영웅'들의 명단도 제시했다.

명단에는 유럽 최초로 미 대륙을 발견자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로널드 레이전 대통령, 빌리 그레이엄 목사, 개척시대 영웅으로 꼽히는 대니얼 분과 데이비 크로켓, 비행사 라이트 형제, 미국 최초 대서양 횡단 비행사 어멜리아 에어하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조지 패튼 장군 등이 포함됐다. 진보 성향의 흑인으로는 마틴 루서 킹 목사,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태스크포스에 "60일 이내에 (국립정원) 건설 장소 및 기타 옵션들에게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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