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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코로나19 검체검사 3만건···서울 전체 10% 차지

입력 2020.07.05. 13:33 댓글 0개
서울시 전체 29만여건 검체 검사 진행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4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2020.06.04.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 건수가 3만 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체검사 건수가 4월19일 1만 건, 5월25일 2만 건에 이어 이달 3일에는 3만103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시 전체 29만7201건의 10%에 달한다.

구는 코로나19 조기 발견을 위한 선제적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사업장 전 직원을 검사한 데 이어, 관내 택시·마을버스회사, 콜센터, 보험사 영업점, 다단계업체 등 밀폐·밀집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도 무작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가격리 전후로 각각 2차례 이상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구는 아울러 지난 1일자로 보건과를 질병관리과로 개칭했다.

이 외에도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외에 글로브월 옥외검체채취부스를 설치 ▲음압시설을 갖춘 특수앰뷸런스를 구입해 해외입국자 이송 ▲감염 취약계층 특별검사 ▲빠른 대응을 위한 인력재배치 ▲하반기 감염병관리센터 국내 최초 설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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